by경계영 기자
2020.05.25 11:46:58
조선사업대표, 사장급 격상…생산·안전 총괄
현대삼호重 신임 대표엔 김형관 부사장 내정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문을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새로 이끈다. 조선사업대표를 사장급으로 격상함으로써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사고 방지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조선사업대표를 사장으로 격상시키고 이상균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직전 조선사업대표였던 하수 부사장은 이번 안전사고 발생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새로 조선사업대표를 맡은 이 사장은 생산·안전을 총괄 지휘토록 하는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안전을 생산 현장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자 생산본부를 안전생산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향후 안전시설, 안전 교육 시스템 등을 재점검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려 인적·물적 재원 투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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