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국제 관절경스포츠 슬관절학회' 수련기관

by이순용 기자
2018.07.04 11:37: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최근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학회(ISAKOS)’로부터 수련기관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ISAKOS’는 2년 주기로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관절경 및 무릎 관절,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제 학회로써,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정형외과 학회이다. 최근에는 2017년 중국 상하이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국제 관절경 스포츠 슬관절 학회’는 연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명예교수이자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명예원장인 김성재 교수가 아시아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교육위원을 맡기도 하는 등 강남 연세사랑병원과의 인연이 깊은 학회이다.

김성재 교수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술기를 연구·개발해 국내 관절내시경 치료의 발전을 이끌며, 슬관절 후방십자인대, 반월상 연골, 추벽증후군, 주관절에 대한 관절내시경 분야의 술기를 개발하며 국내 관절내시경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아시아 관절경 외과 학회 회장을 비롯해 북미 및 국제 관절경 학회지 심사위원 등 세계 관절내시경 및 스포츠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며, 약 251편에 달하는 관절내시경 및 슬관절·견관절 질환, 스포츠 의학 분야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ISAKOS’는 세계 15개국 93곳의 의료기관이 수련기관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중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와 ‘강남 연세사랑병원’ 2곳이 있다.

이번 ISAKOS로부터 수련병원으로 인증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줄기세포 치료’관련 SCI급 임상논문 20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관련 국내 특허를 2건 보유하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관절치료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용곤 원장은 “그간 국내 관절치료의 발전을 위해 연구 활동을 지속한 결과 국제적인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노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이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