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영 기자
2015.04.30 12:00:00
한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국회 제출
韓 기초경제여건·대외건전성 양호..당분간은 영향 없어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가하락이 신흥국의 자본유출, 일부 산유국의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지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금리인상에 좌우된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기초경제여건과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우리나라에 대한 차별화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