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2.04.27 18:20:1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외제차인줄 알았더니 K9이네"
"우리 아들이 멋진 차 잘 만들었네"
모처럼 소하리공장 생산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칭찬 소리에 기아차 직원들도 신바람이 났다.
27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소하리공장은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직원 부모님들을 초청해 `K9`의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또 여의도에서 벚꽃구경, 한강유람선 투어를 비롯해 63시티에서의 오찬과 문화 공연을 겸한 경로잔치를 갖는 `기아가족 孝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실시했다.
이달 16일을 시작으로 23일, 26일 총 3차례에 걸쳐 시행된 이번 효행사에는 기아차 직원의 부모와 장인, 장모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양산을 준비중인 기아차 대표 플래그십 모델 `K9`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하리공장 도장1부 김부진 조장의 어머니인 김옥자씨는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차를 만드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자식 같은 직원들의 어깨를 두드리고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장순범 기아차 소하리공장 총무팀장은 "이번 부모님 초청행사를 비롯해 가족 문화공연, 어린이날 행사 등 회사와 가족간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매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