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한노인회-경로당 간 양방향 ICT 소통 플랫폼 구축

by정재훈 기자
2024.12.16 13:19:1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 소재한 경로당이 ICT기술을 접목,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베이스캠프로 거듭난다.

16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과 경로당 간 양방향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협약은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경로당을 통한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의정부시 내 경로당에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65인치 스마트TV와 웹카메라, 컨트롤러 등을 설치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경로당 노인들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여가프로그램과 건강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되고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간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 진다.

특히 사업단에서는 경로당 관리자와 노인들에게 주기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해 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이 대표적인 노인 여가복지시설로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