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데이터 사업 아이디어 '예술 해커톤'으로 찾는다

by장병호 기자
2019.05.30 10:38:58

예술경영지원센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내달 1·2일 성균관대 국제관 개최…11팀 참여
창업 실현화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 강화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 해커톤’ 현장(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예술 해커톤’)를 오는 6월 1일과 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공연정보데이터’를 주제로 열린다. 사전 팀 구성을 통해 최종 11팀이 참여한다. 오는 6월 25일 공연법 시행이 본격화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의 개방형 데이터(open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개발을 도모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예술 해커톤’을 개최한다. ‘예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개발 지원’과 ‘예술기반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정보·인적교류·투자 등 민간재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창업 촉진과 지속가능성도 함께 꾀할 계획이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무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예술 해커톤’은 3년간 총 8회에 거쳐 총 78팀(총 375명)이 참여했다. 2018년에 참가한 19팀 중 현재 5팀이 실제 창업을 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