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임종석·조국 등 靑수석·보좌관, 걸어서 일터로
by박지혜 기자
2018.06.08 11:02:5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정무수석 등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도보로 움직이면서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임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걸어서 일터인 청와대로 돌아갔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도보로 청와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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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청와대까지 걸으면서 삼삼오오 대화를 나눴으며, 이 가운데 임 실장은 이동 중 만난 자유한국당 구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 좋다”, “청와대 직장 분위기 훈훈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투표를 마친 임종석 실장이 도보로 청와대로 이동하다 자유한국당 구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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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삼청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문 대통령은 투표소를 나오다 장애인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 뒤 나오다 장애인들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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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당시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실시된 이래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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