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성 기자
2003.09.26 16:43:17
[pstock 제공] 거래소시장의 700선이 무너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각 개별종목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외시장의 다수종목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여전히 매수세가 빈약한 가운데 매물부담을 겪고 있어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삼성SDS 등 대형주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생명이 상장규정 가운데 `주식회사로서의 속성`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등 상장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30만원 초반에서 지지를 받았다.
코스닥시장의 영향으로 LCD관련주인 디에스엘시디(-1.87%)와 인터넷관련주인 드림위즈(-3.52%)가 각각 100원, 250원씩 하락했으며 복권관련주인 타이거풀스(-2.44%), 코리아로터리서비스(-0.41%) 등도 복권열풍이 가라앉으며 약세를 나타냈다.
다음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피카소정보통신(-1.75%)은 6일째 약세가 지속되면서 8400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며 코스닥심사통과로 전일 강세를 나타낸 아이레보(-1.11%)는 100원 하락했다.
심사청구중인 인터넷관련주 그래텍(+0.67%)과 10월중순 상장예정인 STX조선(+1.60%)이 각각 200원, 300원 반등하며 IPO관련주중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씽크올을 오픈한 웅진코웨이개발(+1.10%)은 50원 올라 최근 강세에서 상승폭은 줄어들었으나 코스닥시장의 약세와 상관없이 상승세가 유지됐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 호가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거래소시장의 700선이 무너지면서 일부 종목의 경우 급매물이 출회됐으며 거래량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서 매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