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도개공 최초 'CES' 참가..스마트시티 기술 선보인다

by황영민 기자
2024.01.08 13:08:55

협력기업과 지능형 모듈러, 도시관리플랫폼 전시
국내최초 중고층 모듈러 용인영덕 행복주택 건설
판교2TV에 도시관리플랫폼 적용해 입주기업 지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능형 모듈러 주택 등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 도시개발공사의 CES 참가는 전국에서 GH가 첫 사례다.

8일 GH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서 협력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능형 모듈러 주택(현대엔지니어링), 도시관리플랫폼(UT정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3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능형 모듈러주택(GH 용인영덕 행복주택)은 3D건축,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기술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홈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최초 중고층(13층) 모듈러 건축물이다.

국내 최초 중고층(13층) 지능형 모듈러 건축물로 지어진 GH의 용인영덕 행복주택 조감도.(사진=GH)
도시관리플랫폼은 스마트시티에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관리 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이다. GH는 이 플랫폼을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적용해 도시관리 및 입주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GH는 이번 CES 참여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여 해외사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CES 참여를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해 해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ODA사업 추진 및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공사와 스마트시티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