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미코젠, 천일염 연구센터 ‘열처리 가공염 대량 생산 기술’ 이전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6.07 13:20:11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 주가가 강세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소식에 천일염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13시 18분 아미코젠은 전일 보다 6.30%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를 앞두고 천일염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방류 전 소금을 사재기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도매업자들을 중심으로 소금을 비축하고 있다는 현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게시물 작성자는 “소금 창고 전체를 계약하기도 했고, 현재 세 가마를 사놨고 방류가 확정되면 다섯 가마를 더 살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우려가 커지자 천일염 생산 염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국내산 미네랄 천일염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수부와 천일염연구소로부터 ‘열처리 가공염의 대량생산기술’을 기술 이전 받아 생산에 활용 중이다.
열처리 가공염의 대량생산기술 개발 관련 연구는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함경식 교수가 지난 2010년부터 연구해온 죽염가공 기술의 새로운 기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