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나서…"장마 전 수거 만전"

by한광범 기자
2021.06.18 14:36:47

인천 해변서 직접 수거나서…"지자체 등과 협업강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인천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인천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을 방문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석했다.

해수부 및 산하기관, 인천시, 어촌계 등 약 100명이 참여한 이날 수거 활동은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내습을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장마·태풍 등으로 인한 해양쓰레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에 해안가, 하천·하구, 하천 인근 공사장, 벌목지, 행락지 등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처리했다.



문 장관은 “최근 P4G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논의가 증대되고 있다”며 “오는 6월 넷째 주부터 장마가 예보돼 있는데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양에너지 개발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화호 조력발전소도 방문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이 한창인 화성시 백미항도 방문해 어촌뉴딜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전 세계 조력발전 설비용량의 절반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 시설”이라며 “앞으로 우리부는 현재 형성된 방조제를 기반으로 수질 개선과 환경·어업에 영향이 최소화 되는 범위에서 조력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서해안 조력발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조력발전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