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2019 대학일자리센터 대형사업 전환 기관' 선정

by신중섭 기자
2019.04.24 11:01:52

대학일자리센터(소형) 우수 평가 대학 10곳 중 유일 선정

국민대 전경(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학일자리센터 대형사업 전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소형)에 선정·설치돼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한 번에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창구’로 운영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국민대 대학일자리센터에 ‘우수’ 평가를 내리고 대형 일자리센터로 선정했다. 대형 일자리센터 전환 기회는 ‘우수’평가를 받은 전국 10개 대학들에게만 주어지며 전환 신청을 한 전국 대학 중 국민대가 유일하게 대형일자리센터로 선정됐다.



국민대는 대형 일자리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늘어난 사업 지원금을 바탕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청년들과 예비 대학생들을 아우르는 지역 거버넌스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대는 지난해 대학일자리사업을 통해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학생들의 미스매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K-Hunting’, 국민대학교 대표 취업프로그램인 CoREP (핵심직무전문가 양성과정)의 저학년용이라고 할 수 있는 ‘Junior CoREP(예비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새롭게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외 해외취업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여대생을 위한 특화 멘토링 등도 진행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대학일자리센터 설치 후 상담 건수가 전년도 대비 약 300건(19%) 정도 늘어났으며 특히 하계와 동계 방학의 상담 건수 증가율이 29%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며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의 취업률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과 비교해 약 평균 7%정도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