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8.25 14:14:09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 206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63포인트(0.13%) 오른 2059.3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전 내내 오름세와 내림세가 반복되는 퐁당퐁당 장세를 이어간 뒤 오후부터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71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3억원, 264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 증권, 의약품, 건설, 음식료품, 화학, 운수창고 업종은 1~2%대 강세를 기록 중이지만,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제조, 종이·목재, 철강 금속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화재(000810)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9포인트(0.19%) 내린 565.30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016170)과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