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3.04.08 15:08:1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엔저와 북한핵문제 등으로 인해 침체국면으로 들어선 일본시장의 수요회복을 위해 일본 내 주요 4개 도시에서 지자체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3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부울경 관광설명회와 관광사진판넬전 그리고 정동극장이 펼치는 한국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 또 한류스타 지진희와 토크쇼도 동경에서 함께 열린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숨겨진 관광명소 등의 소개를 통해 한국 남해안의 숨겨진 관광매력을 전하고,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지방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년도에 이어 일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일본 현지 주요 여행업계 중진들로 구성된 마케팅위원회를 초청하는 등 일본 주요언론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7월에는 동경에서 대규모 한류생사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4월말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를 겨냥해 ‘골든위크 골든코스’이벤트를 기획해 모집중이다. 현재 200여명이 신청한 상태. 이와 함께 FIT브랜드와 슬로건도 개발해 개별관광객의 수요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