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06.19 14:45:16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개시..배달음식의 한계 뛰어넘는다
사 먹던 음식도 배달, 수준 높은 교육받은 자체 배달 인력이 배달 서비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이 치킨, 중식, 피자 등 기존의 배달 음식뿐만 아니라 밖에서 사 먹던 음식까지 시켜 먹을 수 있는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시작한다.
배민라이더스는 보다 다양한 음식을 시켜 먹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배달의민족이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다. 앞으로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친구와 자주 가서 먹던 감자탕을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고 나가기 싫은 더운 날 사무실에서 냉면을 시킬 수 있다. 길어지는 회의 중에 아이스 카페라테를 주문하면 회의가 끝나기 전에 받을 수도 있다.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스시, 삼계탕, 불고기, 닭볶음탕, 수제버거 등 배달 음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배달의민족은 지속적으로 좋은 업소를 발굴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다.
주문 시 기존의 배달의민족과 동일한 혜택이 돌아간다. 먼저 먹어본 사람의 사진 리뷰를 볼 수 있고 결제 시 포인트가 적립된다.
배민라이더스의 배달은 배달의민족 자체 인력이 담당한다. 배민라이더스의 배달원들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림 모터스쿨’에서 진행하는 오토바이 안전운전 교육을 수료하고 업주 및 소비자 응대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는다.
배민라이더스는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된다. 배달 가능 지역은 송파동, 잠실동, 석촌동, 방이동, 신천동, 삼전동, 가락본동 등 7곳이다.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고 iOS는 추후 업데이트된다.
한편, 배민라이더스는 오픈을 기념해 배달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모든 주문의 배달비는 1500원이다. 향후 배달비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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