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대목 맞은 9월 매출 `활짝`

by안준형 기자
2010.10.01 15:14:2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백화점들이 추석 대목을 낀 9월 매출에서 6~14% 대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백화점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롯데 7.8%, 현대 6.3%, 신세계 14.5% 이었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9월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로 식품 장르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식품은 롯데(롯데쇼핑(023530))와 현대백화점(069960)에서 각각 15.2%와 14.3% 늘었고, 신세계(004170)백화점의 신석식품은 21.3% 증가했다.

아웃도어와 명품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웃도어 신장률은 롯데 22.1%, 현대 29.4%, 신세계 29.6%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명품은 롯데와 신세계에서 각각 11.6%와 2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