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11.20 09:32: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 초반 0.61%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EC의 최종 승인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10위권 메가케리어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합병 관련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사실상 연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