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韓 기업, 텍사스 경제 활성화에 기여”

by김은경 기자
2024.07.08 12:00:00

美 텍사스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애봇 주지사 “지식기반경제 바탕 성장 이뤄”
무협, 댈러스 사무소 개소…중남부 거점 마련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그레그 애봇 미국 텍사스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무협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KUSEC) 회원사 및 텍사스 투자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텍사스 측에서는 그레그 애봇 주지사 내외와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 등 사절단원 39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텍사스 주는 미국 내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도 철강·에너지·반도체·항공·우주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애봇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레그 애봇 주지사는 “지식기반경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번영을 이뤄낸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와 한국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무역협회 및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간 교역 활성화와 상호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레그 애봇 주지사는 지난 1일 개소한 무역협회 댈러스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개소 선언서를 윤진식 회장에게 전달했다. 댈러스 사무소는 뉴욕(1967년), 워싱턴D.C(2006년)에 이은 무역협회의 미국 내 3번째 지부로서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 등 미국 중남부와 서부 지역을 관할한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그레그 애봇 미국 텍사스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