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전 산업부 기조실장, 중견련 상근부회장 취임
by강경래 기자
2022.08.08 11:56:1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호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7월까지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0년 동안 경제·산업 부처, 대통령비서실 등을 두루 거친 산업·통상·투자·에너지 정책 전문가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장관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직을 수행했다.
2017년 복귀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해 3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3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올해 7월 퇴사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1990년 졸업한 뒤 1992년 동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에는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도전과 위기 극복의 중심이자 산업과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믿음직한 기둥”이라며 “중견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법·제도 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 정부 등 각계각층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