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앤 하이드' 19일 폐막…전국 11개 도시 투어 돌입

by장병호 기자
2019.05.20 10:41:28

7개월 대장정, 평균 객석점유율 98%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수 140만 명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마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전국 11개 지역 투어에 들어간다.

‘지킬 앤 하이든’는 지난해 11월 개막해 약 7개월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며 뮤지컬계 흥행 역사를 썼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홍광호·박은태·민우혁·전동석도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프로듀서는 “작품을 위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매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서포터해준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지킬 앤 하이드’를 오랜 시간 변함없이 사랑해준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다. 2004년 국내에서 초연해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5월 말부터 창원을 시작으로 대전·광주·대구·부산·인천·여수·성남·전주·천안·울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