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인도·브라질에 영양수액제 수출

by강경훈 기자
2018.05.23 10:33:20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홀딩스(096760)가 브라질, 인도 등 신흥 제약시장 공략에 나섰다.

JW홀딩스는 브라질 ‘시프 파티시파코’,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등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프 파티시파코는 브라질 중부 아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약품 유통업체로 브라질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브라질 중부지역 의약품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라질 전역에 영양수액제, 항생제, 마취진통제 등 원내의약품을 주로 공급한다.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는 암센터, 화상 정문병원 등 중증질환 전문병원과 신장학과,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등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의약품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JW홀딩스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만드는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콤비플렉스 리피드’ ‘콤비플렉스 엠씨티’를 비롯해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등 6종의 완제의약품을 시프 파티시파코에, 4종의 3체임버 영양수액은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에 공급하게 된다.

수출 규모는 각 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며 계약기간은 첫 수출일로부터 5년이며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JW홀딩스는 현지에서 종합영양수액제와 관련한 마케팅 인프라를 확보한 두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브라질과 인도는 제약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에게는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JW의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