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세계경영연구회, 軍장병 해외취업 지원

by김겨레 기자
2018.03.12 11:22:40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 참여 기회
군복무중 준비해 전역 후 지원하면 가산점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과 해외취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전역한 군 장병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지난 9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과 소속 장병들의 전역 후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 협력을 위해 업무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세계경연구회는 사단 소속 장병들게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과정’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향후 사단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GYBM 해외진출 예비과정’을 이수하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확인증을 받은 장병들은 전역 후 GYBM 지원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GYBM 양성과정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태국 등의 국가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10명을 선발했으며 수료생 전원이 현지 기업에 취업했다.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과 김성도 사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단장은 협약식에서 “우리 장병들이 전역 후 좋은 일자리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병영생활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복한 군생활은 막강한 군전력으로 이어져 국방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지난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