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6.01.11 12:00:00
ITO 대체하는 금속나노와이어·탄소나노튜브 이용 투명전극필름 제조법 관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폰 등 터치패널에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ITO)을 대신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투명전극 필름 관련 기술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ITO 대체소재들을 투명전극 필름의 소재로 이용하는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37건에서 2014년 92건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6.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터치패널용 투명전극 필름의 주요 소재인 ITO는 주재료 인듐의 매장량 제한으로 가격이 비싸고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금속나노와이어,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을 대체소재로 하여 투명전극 필름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따.
대체소재별 특허 출원 비중을 보면 금속나노와이어가 41.6%로 가장 많고 △전도성 고분자(16.1%) △그래핀(15.2%) △탄소나노튜브(14.4%) 등이 뒤를 이었다. 두가지 이상의 대체소재를 혼합한 소재도 12.6%의 특허출원 비중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