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이노그리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by김관용 기자
2015.12.30 11:10:21

그루터 ''TAJO''와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잇'' 결합..BACS 개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핫텍(015540)의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계열사인 이노그리드가 오픈소스 빅데이터 분석엔진 개발사인 그루터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솔루션(이하 BACS)을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다.

BACS는 그루터의 빅데이터 솔루션인 ‘그루터 타조(TAJO) 플랫폼‘과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잇‘(Cloudit)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양사는 BACS를 클라우드잇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원스톱으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쉽게 구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업계 전문기업이 만나 의미 있는 서비스를 완성시킨 만큼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최고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BACS를 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이번 BACS 개발을 통해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킬러앱으로 제공하게 돼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에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비 구매 및 설치, 빅데이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 구성 등으로 인해 사용자의 부담이 컸다. 하지만 BACS는 원스톱으로 빅데이터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해 기술적·시간적·비용적 어려움을 해결한다. 특히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빅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