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팔당상수원 규제 개선 필요성…정부·주민 공유
by정재훈 기자
2026.01.22 08:39:50
정부 설치 국내 최초 민·관거버넌스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와 간담회
주광덕시장 "팔당 중첩규제 개선해야"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환경부 공식 민·관거버넌스 조직과 팔당상수원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21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팔당수계 상수원 정책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 | 주광덕 시장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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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와 특수협은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중첩 규제의 합리적 개선 촉구 △주민 재산권, 경제활동 보장 및 생활권 회복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팔당수계 7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팔당 상수원 규제개선 서명운동’ 결과도 함께 공유했다. 남양주시는 전체 서명자 중 58%를 차지하며 참여 지자체 중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9월 30일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작했으며 남양주시의회도 팔당 상수원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를 통해 서명운동은 시민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민들은 지난 50여년 간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했다”며 “이제는 정부가 그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합리적인 보상과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는 환경부와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지역 주민들 간 상호 협력을 토대로 팔당호의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운영된 국내 최초의 민·관거버넌스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