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씨,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 개량 특허 출원

by김응태 기자
2024.09.11 10:29: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 개량신약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 결정형을 제공하는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의 제조 기술이 골자다. 기존 원료 대비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열 안정성이 우수하며, 제조 방법이 용이해 고순도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는 비타민K의 대사를 억제하는 기존의 와파린을 대체함으로써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원외처방 시장규모는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593억 대비 1년 새 6% 성장했다.



서기형 엠에프씨 부사장은 “이번 특허는 엠에프씨의 기존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로 현재 2개의 주관 제약회사와 제재 안정성을 진행해 오는 2026년 완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독사반 시장에 진입해 해당 품목으로 매출 40억~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406760)과 합병을 통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