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02.23 14:10:0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5년간 약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재난·안전관리기술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이 강세다.
23일 오후 2시6분 현재 디에스티로봇(090710)은 전거래일 보다 120원(4.80%)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제1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 오는 2022년까지 재난안전 기술개발에 3조7418억원을 투자해 기술력 수준을 선진국 대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신종재난 대비 안전기술 확보를 위해 2조323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재난안전기술 확보를 통해 급변하는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재난안전 위험요소 예측·영향평가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정보활용 기술, 재난안전 융·복합 대응 기술, 로봇 및 인공지능 기반 재난안전 관리지원 기술 등의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디에스티로봇은 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 제조·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재난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