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6월 매주 토요일 정약용 생가에서 '여유당 토크 콘서트'
by정재훈 기자
2022.05.24 11:57:09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에 소재한 정약용 생가에서 인간으로서 정약용을 생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6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정약용 유적지 내 잔디마당에서 ‘여유당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유당 토크 콘서트’는 위인으로서 정약용의 모습 보다는 ‘인간 정약용’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그의 취미, 성격, 좋아하는 음식과 같은 소소한 주제로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정약용에 대해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콘서트는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을 무대로 인간 정약용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클래식 색소폰 연주, 팝페라, 퓨전국악, 매직유랑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100분간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내달 4일 1회차 공연으로 김윤나 말마음 연구소장의 ‘리더 정약용 : 용의주도한 전략가, 리더로써 존경받기 위한 언어와 습관’에 대한 강연이 열리고 11일 2회차에는 정재찬 교육학 박사가 ‘인간승리 정약용 : 긍정 끝판왕,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한다.
18일 3회차 공연은 강원국 작가가 ‘책벌레 정약용 : 독서 만렙의 길,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을, 25일 4회차에는 박찬일 요리연구가가 ‘요리하는 조선 남자 정약용 : 소박한 맛잘알, 소박한 음식에서 찾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 희망자는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석 가능하다.
현장 공연과 온라인 유튜브(남양주시 MY-NTV)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정약용과 정약용콘텐츠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