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0.08.03 11: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연계 ESS(에너지 저장장치)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12일일까지 ‘태양광 연계 ESS의 전력수급 활용 시범 운영을 3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연계 ESS 운영제도 개선 이후 태양광 연계 ESS의 충·방전시간 조정을 통한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안전성 등을 시험하기 위해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8월부터 6주간 시행한다”며 “대상은 관련 업계와 사전협의를 통해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을 위주로 배터리·제작사, 설비용량 등을 고려해 15개소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주요제작사는 배터리 부문에 삼성SDI, LG화학, 코캄을, PCS(전력변환장치)부문에 LS산전, LG전자, 효성중공업, 데스틴파워, 플라스포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