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명예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 확정
by김병준 기자
2015.10.16 13:47:17
|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사진=문재인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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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으며 조은 교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은 교수는 선출직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담당한다. 이 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하위 20%는 내년 공천에서 제외된다.
조은 교수의 인선은 이미 일찌감치 제안된 바 있다. 하지만 당내 비주류 측이 2012년 총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을 맡았던 전력을 이유로 반대했고 인선은 한 달가량 표류해왔다.
이 과정에 역사학계 원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재야 원로 김상근 목사가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당사자들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문재인 대표는 “조은 교수가 훌륭한 분이라 당으로 모셨다”면서 “여러모로 부담될 수 있는데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은 교수는 한국여성학회 회장,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불교 여성개발원 이사 등을 지낸 여성사회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