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10년 뒤 가장 잘나갈 직업은?

by편집부 기자
2010.12.06 16:40:0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국무총리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10년 후 한국의 직업세계 전망`에서 투자·신용 분석가가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2년간 직업전문가 2천 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발전 가능성, 고용안정, 직업전문성, 보상, 근무여건, 고용현황, 고용평등 등 7개 항목을 평가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발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판단했다.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직업으로 투자·신용 분석가가 꼽혔고, 그 뒤를 이어 치과 의사, IT컨설턴트, 자산운용가, 일반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생명과학 연구원, 변리사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이 가장 잘 될 것 같은 직업으로는 간호사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연구원, 간호인,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응용소프트웨어엔지니어),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조작원, 텔레마케터, 광고 및 홍보 전문가 등도 고용 전망이 밝았다.



판ㆍ검사는 외부요인 탓으로 일자리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으로 선정됐다.

또 경찰관, 치과 의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의사, 소방관, 소년보호관 및 교도관,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등도 `고용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는 기업 임원이 선두를 차지했지만, 자산운용가, 치과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의사, 변리사, 항공기 정비원, 투자·신용 분석가 등도 보상 측면에서 전망이 밝았다.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으로는 일반 의사가 다수를 차지했고, 성별이나 나이 등의 차별 없이 여성이나 고령자에게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직업으로는 대학교수가 가장 유망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10년 뒤 가장 좋은 직업으로 판·검사, 치과의사, 일반의사, 생명과학 연구원, 변리사 순으로 나타났고, 건설·광업 관련 단순 노무자의 직업전망 지표가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