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10.01.04 14:37:1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신성FA(104120)는 세계 LCD업계 3위 기업인 대만 AUO(AU옵트로닉스)와 1300만달러(한화 150억원) 규모의 장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성FA는 이번 계약을 통해 8.5세대 스토커(STOCKER), OHCV 등의 LCD자동화 물류장비를 납품한다. 신성FA는 이에 앞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도 제품을 납품한 바 있어 세계 3대 LCD기업 모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신성FA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LCD 자동화 이송장비 시장에서는 일본 기업이 선호되어 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물류장비 시장에서도 수출시장이 열려 앞으로의 해외진출이 한층 가속화 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 전문조사기관에 따르면 2010년 LCD장비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51%성장이 예상되된다. 특히 중국은 4개의 신규LCD 공장(7~8세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