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초보 기업 돕습니다"…경기도, 70개사 대상 전담멘토지원

by정재훈 기자
2021.07.06 11:34:45

사업 참여 희망기업 20일까지 원서접수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7월부터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도 하반기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무역전문가를 수출멘토로 지정, 바이어 발굴부터 해외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을 통해 도는 올해 상반기 23명의 멘토가 도내 수출 초보기업 61개 사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도는 하반기 70여 개 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으로 품목별(소비재, 전기전자, IT 등) 또는 지역별(중국·유럽·베트남 등)로 특화된 총 23명의 수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을 펼친다.

사업에 참여하는 수출초보 기업에게는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무역절차, 관련서류 작성·검토, 통관 등) △경기도 해외마케팅사업 안내 등 수출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해 있는 중소기업 중 2020년도 수출금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올 하반기에는 70개사 내·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수출초보 기업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정보 포털 사이트 ‘이지비즈’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통상환경이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전담 멘토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며 “수출 초보기업들의 안정적 판로개척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