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0.11.03 11:09:54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력은 이달 11일까지 BIXPO 2020(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중소기업 해외 수출촉진과 지역 상생발전 관련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인 BIXPO는 세계 에너지 신기술을 선도하는 BIXPO의 정신을 살려 작년과 같이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전력산업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변환과 에너지전환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초전도 송전기술, 에너지 저장장치(ESS), 원격검침 데이터 분석 솔루션, VR/AR을 활용한 전력설비 관리 등 전력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변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한 드론, 태양전지 기술, 바닷바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을 비롯해 최근 세계 최초로 시행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수중 태양광 기술’(염전 바닥에 수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소금과 전력을 동시 생산) 등 에너지전환에 대한 연구개발(R&D)성과를 글로벌기업 30개사와 중소기업 200개사가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KOTRA)와 협업해 신남방지역 등 정부 전략지역과 중소기업 희망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 6개 권역 24개국으로부터 10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매칭하고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다.
에너지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Best Startup 선발대회’를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 스타트업 행사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라인 마켓을 통해 광주·전남의 특산물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IXPO가 열리는 10일간 특별 할인행사를 시행해 오프라인 장터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0월 30일까지 사전 참가 등록을 완료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 중에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한 에너지 밸리 입주기업과 젊은 인재를 연결해주는 일자리박람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BIXPO 개최기간 동안 잡코리아에 BIXPO전용관을 개설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