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3.31 11:09:57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은평구는 봄을 맞아 주거공간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상자텃밭을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농사짓는 공간이 부족한 도시민이 아파트 베란다, 거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는 상자텃밭(40ℓ)과 심지식 급수봉 상자텃밭(40ℓ)으로 총 2종류다.
목재형 상자텃밭은 상자 1개, 분변토, 고추 1포, 상추퓨 3포트, 씨앗 1봉, 재배매뉴얼, 심지식 급수봉 상자텃밭은 상자 1개, 분변토, 고추 1포트, 상추류 3포트, 씨앗 1봉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준비된 상자는 총 750개로 은평구민 또는 구에 소재한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개인은 가구당 2세트, 단체는 8세트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상자텃밭의 가격은 종류에 상관없이 4만원이나 분양자는 20%에 해당하는 8000원의 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개인의 경우 해당 동주민센터로 접수하고 단체의 경우 구청 공원녹지과(02-351-8004)로 방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자텃밭은 동주민센터에서 오는 20일~22일 보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원녹지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