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靑, 17일 당정청회의 보류 요청"

by문영재 기자
2015.05.14 12:45:13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오래전 (당·정·청 회의를) 17일 오후 3시로 잡았는데, 어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원 의장에게 보류해달라는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보류 요청 이유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권에선 이번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 문제로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앞으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13일 “17일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의제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