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강화..2040 횡보 중

by김인경 기자
2014.08.21 13:34: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2040선을 횡보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87포인트(1.39%)내린 2043.9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556억원, 외국인이 633억원씩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1913억원, 301억원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3293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견인하기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009억원 매도우위로 총 3099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대형주가 1.54%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 소형주는 각각 0.60%, 0.08%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 외에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 증권, 금융 업종이 2~3%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도 1%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다. 한국전력(015760)이 4% 내리는 가운데 KB금융(105560)과 NAVER(035420)도 3%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0.25%)오른 563.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6억원을 담고 있다. 개인이 39억원 팔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0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달러-원 환율이 1010원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금리 인상론이 부각,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