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9.12 14:48:4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는 12일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PC버전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C환경에서도 카카오톡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자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카카오톡 PC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파일 전송이 가능해졌다. 문서,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 파일 등을 비롯해 압축파일까지 수십가지 형태의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개당 최대 100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단, 파일 전송은 카카오톡 PC에서만 가능하다. 향후 카카오톡 PC로 주고받은 파일들만 따로모아 일정기간동안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파일박스’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엑셀 문서파일과 비슷한 모양의 ‘엑셀’ 스타일의 채팅방 배경화면과 폰트를 제공한다. ‘더보기>설정>채팅방 설정’에서 스타일과 폰트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PC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위해 ‘잠금모드’ 기능도 추가했다. ‘잠금모드로 자동로그인’ 기능을 설정하면 사용자 부재시 서비스가 잠금모드 상태로 전환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재실행이 가능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로 PC환경에서도 카카오톡을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에 귀 기울여 카카오톡 본연의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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