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편집부 기자
2010.09.27 16:28:59
[이데일리 편집부] 뉴질랜드에서 콜라 맛이 느껴지는 탄산 우유 제품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뉴질랜드 언론은 낙농업자 리처드 레벨이 개발한 탄산 우유 제품 `mo2`를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 아래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테아로하에 거주하는 레벨은 6~7년 전부터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mo2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시장 조사 차원에서 해밀턴 지역 25개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레벨은 "기포가 와인에 이르기까지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는 생각을 하다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말했다.
mo2는 95%가 우유이며 설탕이 첨가되고, 콜라나 사이다 맛이 나도록 만들어졌다. 그는 초기 소비자 조사 결과 청량음료 쪽에 가깝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에 따라 저지방 우유를 사용함으로써 사실상 우유 맛이 많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밀키스 아냐? 우리나라에 진작 나왔는데..ㅋㅋ" "95%가 우유인데 우유 맛은 안나는 음료라.." "살을 주고 뼈를 깎는 우유가 되겠군" 등 다양한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