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1.20 16:07:4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지난 4분기에 실적에 대해 "출하량 증가로 예상보다 이익규모가 커졌다"며 "2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분기 매출이 6조8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71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60% 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IT팀장은 "견조한 수요 덕분에 출하량이 증가해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며 "1분기에도 4분기와 비슷한 출하량을 보이고 영업이익율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 팀장은 "이날 주가 조정은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며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가 상승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