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이어져 내려온 일본 전통의 맛

by객원 기자
2009.04.28 20:33:00

(창업기획_가정식전문점 틈새시장) <4> 가츠라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일본 요리는 이제 더 이상 새롭거나 신선한 음식이 아니다. 현재 한국은 아예 고급 일식집이거나 퓨전 개념의 일본음식점이 대부분이다.

2000년 서울 명동에 처음 문을 연 '가츠라'는 드물게 일본 전통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는 가정식전문점.


370년 주조역사의 일본 최대 사케(청주) 제조사인 월계관이 1994년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교토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가츠라'의 콘셉트와 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오픈했다.

명동 '가츠라'는 일본 고유의 맛을 살린 정통일식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기존 일본음식점과 차별화 한 것이 성공요인이다.

초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일본 비즈니스 고객, 일본에서 생활한 해외유학파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식재료 맛을 최대한 살린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고객층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가츠라'는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조리와 운영 매뉴얼을 체계화, 재작년 10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남대문 1호점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지방에 약 17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일본 교토 지역의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는 '가츠라'의 대표메뉴는 몇 가지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일본 현지에 가까운 맛을 내는 메뉴는 덮밥류와 돈가스. 생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수제돈가스는 한국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가츠라' 만큼 일본 현지의 돈가스 맛에 충실한 곳은 드물다.



이 외에도 참치낫또동(7000원), 가쯔카레(7000원) 등 다양한 식사메뉴와 술안주 메뉴, 그리고 일본 월계관에서 제조하는 약 50 종류의 전통 사케를 즐길 수 있다.

거창한 코스요리가 아닌 일품요리를 중심으로 한 가정식 콘셉트가 특징인 이곳은 상권에 따라 메뉴구성과 가격을 조금씩 다르게 세팅해 브랜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 해 5월에 오픈한 '가츠라 홍대점'은 자체개발한 술안주 메뉴를 13가지 더 보강했다. 이곳의 경우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중심상권으로 일주일 내내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이 주말, 평일에 관계없이 거의 일정한 수준이다.

문의 : 154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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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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