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08.07.22 17:42:2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의 M&A원칙과 관련, 인수시점에서의 원칙은 교과서에 그대로 써있는 대로 한다. 제일먼저 하는 것은 밸류에이션이다. 인수 후 구조조정으로 올 수 있는 업사이드가 있는지 인수기업과의 시너지에서의 업사이드가 있는지를 검토한다.
가격에 상관없이 필요한 회사라고 해서 무조건 사지 않는다. 대우건설, 진로 때도 우리가 정확히 계산해서 가격을 제시한 것이고 경쟁사가 누가 들어오는가에 상관없이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두산의 M&A성공원인은 대체로 인수시점까지만 알려져 있는데 인수후가 더 힘들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투자를 많이 했다. 인수 이후 피인수 회사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우리의 인수 해외법인 CEO는 현지인들이나 현지 법인에서 일하던 사람이다-박지원 두산중공업(034020)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