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왕 서거 민관합동 조문사절단 파견

by문영재 기자
2006.01.16 19:54:13

추병직장관·최태원회장 등 방문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외교통상부는 자베르(Jaber) 쿠웨이트 국왕 서거와 관련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최태원 SK(주) 회장 등 민관합동 조문사절단을 16~18일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사절단은 자베르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고 석유플랜트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한 한·쿠웨이트 협력관계 지속을 쿠웨이트 정부에 당부할 예정이다.



사절단에는 추 장관을 비롯해 송근호 주 쿠웨이트 대사와 한·쿠웨이트 의원친선협회장인 안영근 열린우리당 의원, 한·쿠웨이트 친선협회 회장인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재계에서는 최태원 SK(주) 회장과 손관호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5일 신임 국왕으로 책봉된 사드 왕세자 앞으로 자베르 국왕의 서거를 추모하는 조전을 발송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사바 쿠웨이트 총리(故 자베르 국왕 동생)와 모하메드 쿠웨이트 외무장관 앞으로 각각 조전을 발송하고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