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제창 일급 100만 원?…한화이글스 이색 '꿀알바' 등장
by채나연 기자
2025.04.09 10:21:58
한화이글스 '시구·시타·애국가 제창 알바' 모집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면 일급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색 ‘꿀알바’가 등장했다.
| | 가수 백현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에서 서엣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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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하는 한화이글스-LG트윈스 경기의 시구자,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구자 모집은 잡코리아에서, 시타자 모집은 알바몬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애국가 제창자는 두 플랫폼 모두에서 지원 가능하다.
본 모집 공고에 지원하게 된 본인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애국가 제창은 최대 3팀을 선발한다. 개별 지원도 가능하며, 팀의 인원수 제한은 없다. 다만 팀별로 노래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에 올려야 지원할 수 있다.
시구자와 시타자에게는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달성하면 10만 원, 120㎞에 도달하면 2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타자는 시타 후 특정 포즈를 취하면 10만 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선정된 알바는 일급 100만 원 외에도 해당 경기 직관 티켓과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있는 한화이글스 유니폼, 기념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바 모집은 이달 20일까지 이어지고 결과는 2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