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그라운드·대한갱년기학회 MOU “여성 갱년기 관리 특화”

by김미영 기자
2023.04.17 11:16:50

‘여성 갱년기 관리 특화앱’ 개발키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갱년기 여성의 상태를 분석하고 신체·정신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게끔 맞춤형 도움을 주기 위해 ㈜바바그라운드와 대한갱년기학회가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여성의 갱년기 상태분석 및 맞춤형 웰니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갱년기 여성들이 약물 의존도를 낮추고 영양, 운동, 여행 등을 통한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서비스’를 함께 개발키로 했다.



바바그라운드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액티브시니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커머스 플랫폼 ‘노는법’ 운영사다. 노화와 갱년기를 맞은 시니어 여성에 필요한 찜질이나 온천, 안티에이징과 같은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갱년기 여성을 위한 오프라인 웰니스센터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전국에 10곳 이상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한갱년기학회는 갱년기 관리 분야의 권위자인 오한진 박사를 중심으로 갱년기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오한진 박사는 “갱년기는 개인의 성향이나 환경, 생활 습관에 따라 더 복잡하게 발현된다”며 “자가진단에서도 최적화된 질문과 유형 구분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갱년기 극복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MOU를 맺은 대한갱년기학회 오한진 박사(왼쪽)와 바바그라운드 허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