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1% 넘게 하락…2420선

by이은정 기자
2023.02.22 13:45:56

개인 홀로 ‘사자’…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업종 대체로 하락…증권·철강·비금속 2%대↓
시총상위 전반 하락…POSCO홀딩스 3%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기관과 동반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2포인트(1.42%) 하락한 2423.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30선에서 출발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와 미국 기업 실적 기대감 약화에 하락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따라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774억원, 외국인은 166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717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세다. POSCO홀딩스(005490)가 3%대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2%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은 1%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1% 미만 오르고 있는 보험, 기계 외에 모두 하락하고 있다.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은 2%대,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1%대 하락 중이다.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