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세계적인 수준 韓 창업기업 한자리에

by함지현 기자
2022.01.05 12:00:00

중기부, CES 내 ‘K-스타트업관’ 구축…30개사 제품 선봬
''링크페이스'' 등 6개사 CES 혁신상 선정
국내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일까지 3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앞으로 전시회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기부에 따르면 K-스타트업관은 CES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유레카파크에서 운영한다.

유레카파크는 제품 및 서비스 신규 출시, CES 참가횟수, 자체브랜드 보유 등 주최측(CTA)의 승인기준에 따라 선발된 창업기업을 위한 전용관이다.

이번 K-스타트업관에 제품 및 홍보 영상 등을 전시하는 창업기업은 30개사다. 바이어, 투자자 등 참관객들은 자유롭게 K-스타트업관에 방문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체험해보고 투자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참여기업 30개사 중 링크페이스, 에바, 에이아이포펫, 택트레이서, 히포티앤씨, 럭스랩 등 6개사는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기부는 창업기업 30개사에 K-스타트업관 내 전시공간 외에도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회 지원,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해 CES 참가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CES 2022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기부는 국내 창업기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각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