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 스마트구루와 기술협약 체결
by이윤정 기자
2021.08.23 13:00:00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는 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기 생산기업 ㈜스마트구루와 바이오플라즈마 관련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살균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로보쓰리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독창적이면서 안전하고 튼튼한 서비스로봇 개발에 매진해오고 있다. 자율주행 PM을 비롯해 로봇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국내외 총 48건의 특허(국내 16건/해외 20건/국내외 출원 중 12건)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코넥스(KONEX)에 기술특례 상장되기도 했다.
스마트구루는 고체, 액체, 기체 다음의 전기를 띤 제4물질 상태인 플라즈마 방전 기술을 바탕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의 세포 표면에 침투, 핵산과 단백질, 지질 등을 산화해 제거하는 자연 친화적 살균 방식의 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기 ‘컴투게더’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홍보마케팅 및 광고, 국내 영업 총판 등을 담당하는 ㈜컴투게더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해 상호 간 R&R(역할과 책임)을 분리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로보쓰리는 스마트구루와의 이번 기술협약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즈마 방식의 공기살균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플라즈마 살균로봇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기술적인 부분은 마무리 단계에 임박한 상황으로, 상용화를 위한 최종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론칭할 예이다.
로보쓰리 관계자는 “각종 세균·바이러스 등의 사멸 효과가 공식 입증된 바이오플라즈마 공기살균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플랫폼의 결합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방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로봇 개발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