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1.30 13:55:3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실적 기대감이 나타나며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5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7.56%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 넘게 오르며 4만7700원을 터치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하이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올해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가를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58억원, 46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6.6%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8%, 29.5% 증가한 2조3149억원, 1613억원으로 연초 회사가 계획했던 목표 대비 2년 연속 100% 초과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