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2.09.03 14:06:44
재정 문제 해결 걸림돌 우려 제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의 총리 문책 결의안 통과가 일본 국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무디스는 “일본의 정치적 교착 상태는 일본 국가 신용도에 부정적 요소가 된다”며 “이는 일본의 재정적자와 증가하는 부채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참의원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노다 총리 문책 결의안을 가결했다.
참의원의 총리 문책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참의원이 각종 법안 심의를 중단할 경우 올해 예산 집행에 필요한 적자 국채 발행 법안의 통과가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현재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을 ‘Aa3’(AA-에 해당)로,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